[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2013 슈퍼매치의 주인은 FC서울이었다.
서울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데얀이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한 서울은 승점 54점이 되며 리그 4위를 굳건히 했다.
하대성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와 데얀, 에스쿠데로의 적극적인 침투까지. 서울은 숙명의 라이벌 수원을 상대로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왜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팀인지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초반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한 골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서울은 전반 5분 서정진의 킬러패스를 받은 정대세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수비진들이 뒤공간을 파고드는 정대세의 움직임을 전혀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서울에게 ‘수원 공포증’은 없었다. 이후 서울은 하대성과 고명진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패스플레이가 살아났고 데얀과 에스쿠데로의 침투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았고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2선에서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도 뛰어났다. 전반 9분에는 하대성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환상적인 터닝 슈팅을, 전반 24분에는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아 윤일록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골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고 서울의 해결사는 역시 데얀이었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에스쿠데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데얀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독 수원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데얀. 그러나 이번 시즌 데얀이 보여준 움직임과 골 결정력은 ‘수원 킬러’라고 불러도 손색없었다. 후반 30분 고명진의 침투패스를 받은 데얀이 문전침투하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수원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은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고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결국 승자는 서울이었고 이번 시즌 전적 2승 1무 1패로 슈퍼매치의 주인이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데얀이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한 서울은 승점 54점이 되며 리그 4위를 굳건히 했다.
하대성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와 데얀, 에스쿠데로의 적극적인 침투까지. 서울은 숙명의 라이벌 수원을 상대로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왜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팀인지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초반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한 골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서울은 전반 5분 서정진의 킬러패스를 받은 정대세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수비진들이 뒤공간을 파고드는 정대세의 움직임을 전혀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서울에게 ‘수원 공포증’은 없었다. 이후 서울은 하대성과 고명진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패스플레이가 살아났고 데얀과 에스쿠데로의 침투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았고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2선에서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도 뛰어났다. 전반 9분에는 하대성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환상적인 터닝 슈팅을, 전반 24분에는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아 윤일록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골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고 서울의 해결사는 역시 데얀이었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에스쿠데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데얀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독 수원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데얀. 그러나 이번 시즌 데얀이 보여준 움직임과 골 결정력은 ‘수원 킬러’라고 불러도 손색없었다. 후반 30분 고명진의 침투패스를 받은 데얀이 문전침투하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수원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은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고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결국 승자는 서울이었고 이번 시즌 전적 2승 1무 1패로 슈퍼매치의 주인이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