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시아를 정복한 차세대 중앙 수비수 김영권(23,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김영권은 지난 9일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의 경승 2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실 이날 김영권의 플레이는 얄미울 만큼 단단했고 결승 1,2차전 동안 수비의 중심은 단연 김영권이었다. 특히 중국의 펑샤오팅이 중앙에서 갈피를 못 잡을 때 김영권이 중심을 잡아줬고 수비를 이끌었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사실 결승 1차전에서 데얀과의 경쟁에서 약간은 어려움을 겪었고 두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김영권의 플레이는 확달라져있었다.
상대의 에이스인 데얀에게 공이 가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했고 영리한 수비수 서울 공격수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비록 데얀에게 또 한 번 골을 허용했지만 김영권의 수비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공중볼과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광저우의 사상 첫 ACL 우승을 이끈 김영권에게는 엄청난 보너스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저우는 우승으로 인해 총 1억 5700만 위안(약 274억 원)에 이르는 수입을 얻게됐다”고 보도했고 이어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들에게 각각 1000만 위안(약 17억 원) 정도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엄청난 우승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주전 수비수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김영권 역시 17억 이라는 엄청난 보너스가 예상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평소에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던 김영권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이다. 유럽과 남미 등 축구 강호들이 모두 나오는 이 경기에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유럽 진출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특히 유럽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영권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그는 “강한 상대들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월드컵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고 이어 “당연히 리피 감독님과 유럽으로 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 어디든 좋다”며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시아를 정복한 김영권. 이제 그의 눈은 유럽으로 향했다.
사진=ACL 공동취재단
김영권은 지난 9일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의 경승 2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실 이날 김영권의 플레이는 얄미울 만큼 단단했고 결승 1,2차전 동안 수비의 중심은 단연 김영권이었다. 특히 중국의 펑샤오팅이 중앙에서 갈피를 못 잡을 때 김영권이 중심을 잡아줬고 수비를 이끌었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사실 결승 1차전에서 데얀과의 경쟁에서 약간은 어려움을 겪었고 두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김영권의 플레이는 확달라져있었다.
상대의 에이스인 데얀에게 공이 가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했고 영리한 수비수 서울 공격수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비록 데얀에게 또 한 번 골을 허용했지만 김영권의 수비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공중볼과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광저우의 사상 첫 ACL 우승을 이끈 김영권에게는 엄청난 보너스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저우는 우승으로 인해 총 1억 5700만 위안(약 274억 원)에 이르는 수입을 얻게됐다”고 보도했고 이어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들에게 각각 1000만 위안(약 17억 원) 정도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엄청난 우승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주전 수비수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김영권 역시 17억 이라는 엄청난 보너스가 예상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평소에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던 김영권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이다. 유럽과 남미 등 축구 강호들이 모두 나오는 이 경기에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유럽 진출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특히 유럽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영권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그는 “강한 상대들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월드컵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고 이어 “당연히 리피 감독님과 유럽으로 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 어디든 좋다”며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시아를 정복한 김영권. 이제 그의 눈은 유럽으로 향했다.
사진=ACL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