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앞둔 부산에 묘한 기류!, “무조건 이긴다”
입력 : 2013.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그 7위 부산 아이파크가 리그 5위 수원 블루윙즈를 잡고 순위 도약을 노린다.

부산은 오는 17일 오후3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R 경기를 펼친다.

부산에게 이번 수원전은 무척 중요한 경기다. 지난 인천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낸 만큼 이번 경기에서 기세를 몰아 팀의 현실적 목표인 리그 5위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올 시즌 리그에서 수원에게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부산인 만큼 오는 17일 경기에서 승리해 양팀간의 균형추를 평형으로 맞출 생각이다. 이런 생각에는 선수들의 묘한 자존심 싸움도 내포되어 있다.

현재 부산을 이끌고 있는 윤 감독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수원을 이끌고 있었다. 올해 새롭게 부산을 맡게된 윤성효 감독은 팀을 상위 스플릿으로 이끈 것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는 외부의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지금까지의 성적에 결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위라는 성적은 지난해에도 기록했던 성적이고 올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윤감독의 지도 아래 기필코 수원을 뛰어 넘어 부산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역시 결코 수원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는 생각이다.

부산의 주장 박용호는 “우리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똘똘 뭉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그 결실을 감독님을 비롯해 부산 팬 모든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과연 부산이 수원을 상대로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을지 오는 17일 부산 아시아드에서 펼쳐지는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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