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신상정보가 불법 유출되는 과정에 청와대 행정관이 개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 모 행정관이 서울 서초구청 조 모 행정지원국장에게 채 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부탁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정관은 지난 6월 11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조 국장에게 채 군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본적 등을 알려주면서 이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국장은 휴대전화에서 문
메시지를 삭제했지만, 검찰은 조 국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