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승리의 여신' 36년만에 부활
입력 : 2013.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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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신 타이거스가 팀 승리와 팬 모으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오승환이 입단한 한신은 17일 사카이 구단주의 정례보고에서 내년 시즌에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는 치어걸 팀을 36년만에 부활시킨다고 발표했다.

한신의 치어걸 팀은 16~20명으로 구성되고 가까운 시일 내에 회원 모집을 한다.



한신의 치어걸 팀은 78년에 탱크 톱에 반바지를 입고 흰 장화를 신어 각선미를 강조한 패션으로 야구장에 등장했다. 치어걸들은 관중을 향한 응원을 펼치고 홈런을 친 선수를 환영하는 세레머니를 실시했다. 당시 한신이 사상 최초로 최하위를 기록하자 치어걸 팀을 해산했다. 치어걸 팀은 불과 1년도 채 운영되지 않았다.

한신이 치어걸 팀을 운영한다고 나서자 여러 구단에서 팀 운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즌 한신이 홈구장인 고시엔에서 28승 29패 3무를 기록해 내년에 치어걸 팀이 한신 승리의 여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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