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완벽한 연기를 지켜본 일본 언론이 이번에는 심판 배정을 문제 삼고 있다. 일본의 석간지 ‘일간 겐다이’는 7일, “아사다에 또 하나의 적, 김연아를 연호하는 한국 심판”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김연아 비판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조금 노골적이지 않는가”로 시작,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간 겐다이’는 “김연아가 올림픽 직전 마지막 실전 무대(전국 남녀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압승했다. 한국 내 적수가 없어 우승이 당연하지만 문제는 점수”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회라 ISU(
빙상연맹) 공인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쇼트프로그램(80.60점)은 김연아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신기록을 웃돌았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역시 과거 아사다 마오가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점수다”라며 “올림픽 직전 이런 점수는 심판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