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유럽 출장길에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가 함께 했다. 유럽파 선수들의 몸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지난 8일 독일로 건너갔다. 그는 독일에서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전하고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지동원,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 대표 선수 5인과 차례로 면담했다.

홍명보 감독의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그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는 지는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의 동선이 드러났다. 마인츠 구단의 공식 페이스북이 홍명보 감독의 방문을 전한 것이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뿐만 아니라 이케다 코치도 함께 했다. 마인츠 구단 공식 페이스북이 게재한 사진 속에는 이케다 코치와 구자철이 함께 있었다.

이케다 코치가 동행한 것은 유럽파 선수들의 현재 몸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케다 코치는 피지컬 분야의 전문가다. 이들 5인의 컨디션이 어떤지, 잔부상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충실한 훈련을 하고 있는지, 식사에 문제점이 없는지도 알 수 있다.

이케다 코치는 겨우내 휴식을 취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각자 과제를 주고 운동을 하도록 했다. 이들에게도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인 운동법을 지도할 수 있다.

이들 5명은 월드컵에서 각 포지션에서 맹활약을 펼칠 선수들이다. 4개월 앞둔 현재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케다 코치의 지도, 관리로 한층 좋아진 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마인츠 구단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