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주전 놓친 콜에게 “월드컵 못 갈 이유 없다”
입력 : 2014.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애슐리 콜(34)의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힘을 실었다.

14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 결정할 사항이다”라면서도 콜이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콜은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에서 충분히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인물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다만 걸림돌이 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최근 들어 적어졌다는 점이다. 콜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경기를 소화했다. 절반가량 소화한 것이지만 올해 들어서는 단 2경기 출전이다. 이런 이유로 콜의 월드컵 낙마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반박했다. 그는 “많은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를 선발할 때 소속팀 활약여부와는 상관없이 선발하고는 한다. 콜이 월드컵에 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콜이 첼시에서 자주 나오지 못하더라도 월드컵 선발과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의 컨디션도 나쁘진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콜은 여전히 첼시에서 중요한 선수다. 지금은 경기에 잘 나서진 못하지만 컨디션은 최상이며 대표팀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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