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 미국 일간 웹사이트 SLAT는 온라인판 최신호에서는 ' 추락하는 피겨스케이팅(Tumbling Ice)'이라는 제목으로 동계올림픽의 꽃인 피겨스케이팅과 체조에 대해 비교하고, 미국내에서 왜 피겨스케이팅의 인기가 추락하는 지 소개했다.
는 "두 종목이 보통 여자 스타 선수들이 유명세를 탄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며 "1984 LA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메리 루 레튼(Mary Lou Retton)은 남자선수들보다 훨씬 유명하다. 금메달을 딴 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는 최근 RadioShack의 슈퍼보울 광고에 등장하고 1976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도로시 해밀이 아직까지 전설로 남아있다"고 근거를 들었다. 체조와 피겨스케이팅 두 선수 모두 10대시절과 청년시절에 이룬 업적 덕분에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는 피겨스케이팅 인기 비결에 대해 "화려한 볼거리, 특정 프로그램에 맞게 디자인된 우아한 의상, 메이크업도 극적(theatrical) 분위기를 더해준다"며 "TV 노출효과가 극대화된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점수가 발표되는 동안, 화려한 모피코트와 빨간 립스틱으로 단장한 코치에게 환호하는 관중을 빼고 피겨스케이팅을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겨스케이팅이 상업적인 목적의 공연인 아이스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올림픽 경기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은퇴후 확정성이 좋다는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반면, 체조는 보여주기 위한 종목이 아니고 팀 유니폼을 맞춰 입고, 피겨스케이팅과 유사한 마루운동은 예술적인 동작 대신 텀블링 기술이 중시된다고 언급했다. 체조는 연기적인 측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공연으로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 선수 은퇴후 대규모 앙상블 팀의 무명 연기자들 중 하나로 구성될 뿐이라고 했다.
피겨스케이팅과 체조 선수의 신체적 차이 측면에서 체조가 다양한 기구와 기술에 맞게 다양한 체형을 필요로 하는 반면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체조의 공중제비 기술은 금지되어 있고 비트는 기술만 구사할 수 있어 피겨 선수들은 대부분 날씬해야 하고, 정상급 선수들은 모두 비슷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 , 안도 미키 등 아시아 선수들의 비슷한 체형이 피겨 스케이팅에 유리한 체형으로 입증되고 있다. 90년대 초 미국의 토냐 하딩은 이례적으로 통통한 하체 때문에 비난을 감수하면서 트리플악셀을 구사했다.
는 피겨스케이팅의 한계에 대해 연기 내용을 꼽았다. " 피겨스케이팅은 연기시간에 따라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으로 나뉘고, 그 중 한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도 없다"며 " 프리 프로그램에서 7회의 점프를 해야 하는 등 아주 제한된 기술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피겨스케이팅의 인기가 미국에서 아시아로 옮겨간 것에 대해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편파판정 사건 이후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6점 만점제를 폐지하고, 미셸콴 이후 지난 10년 사이에 미국에서 피겨스케이팅 스타가 탄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매년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미국 선수들의 수는 고작 2~3명에 불과하고 몇몇 스타가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후보 선수들이 기회를 잡는다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보았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새로 도입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대해서도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기회로 단체전이 만들어졌지만 전년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성적에 따라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전 종목에 선수가 참가하지 못하는 팀의 경우에는 단체전에 나설 수 없다"고 정리했다.
결국 미국내에서 피겨스케이팅이 다시 인기를 얻으려면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그레이시 골드와 애슐리 와그너가 메달을 획득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미국내 피겨스케이팅의 르네상스는 요원하다고 보고 있다. 당분간 피겨스케이팅계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등 아시아계가 주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피겨스케이팅이 상업적인 목적의 공연인 아이스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올림픽 경기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은퇴후 확정성이 좋다는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반면, 체조는 보여주기 위한 종목이 아니고 팀 유니폼을 맞춰 입고, 피겨스케이팅과 유사한 마루운동은 예술적인 동작 대신 텀블링 기술이 중시된다고 언급했다. 체조는 연기적인 측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공연으로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 선수 은퇴후 대규모 앙상블 팀의 무명 연기자들 중 하나로 구성될 뿐이라고 했다.
피겨스케이팅과 체조 선수의 신체적 차이 측면에서 체조가 다양한 기구와 기술에 맞게 다양한 체형을 필요로 하는 반면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체조의 공중제비 기술은 금지되어 있고 비트는 기술만 구사할 수 있어 피겨 선수들은 대부분 날씬해야 하고, 정상급 선수들은 모두 비슷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 , 안도 미키 등 아시아 선수들의 비슷한 체형이 피겨 스케이팅에 유리한 체형으로 입증되고 있다. 90년대 초 미국의 토냐 하딩은 이례적으로 통통한 하체 때문에 비난을 감수하면서 트리플악셀을 구사했다.
피겨스케이팅의 인기가 미국에서 아시아로 옮겨간 것에 대해
매년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미국 선수들의 수는 고작 2~3명에 불과하고 몇몇 스타가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후보 선수들이 기회를 잡는다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보았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새로 도입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대해서도
결국 미국내에서 피겨스케이팅이 다시 인기를 얻으려면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그레이시 골드와 애슐리 와그너가 메달을 획득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미국내 피겨스케이팅의 르네상스는 요원하다고 보고 있다. 당분간 피겨스케이팅계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등 아시아계가 주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