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예상, 잉글랜드 '브라질WC 베스트 11'
입력 : 2014.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잉글랜드에게 월드컵 무대는 언제나 가시밭길이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잉글랜드는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초대 우승국 우루과이,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죽음의 D조'에 묶였다.

그래서인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가용할 수 있는 최적의 '베스트 11'을 미리 예상하는 기사들을 양산하고 있다. 최상의 전력으로 조별 경쟁에 나서야 16강 진출이 가능한 까닭이다. 이에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 풋볼' 또한 17일 잉글랜드의 예상 베스트 11을 전망해봤다.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올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딱히 대안이 없다. 벤 포스터(WBA)가 골키퍼 장갑을 끼기에는 국제무대 경험과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안정감만 더 찾는다며 잉글랜드 NO.1의 자리는 조 하트가 될 공산이 크다.

수비: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게리 캐이힐(첼시), 필 자기엘카(에버턴), 카일 워커(토트넘)

중앙 수비는 캐이힐과 자기엘카의 조합을 골자로 한다. 존 테리(첼시)의 합류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를 은퇴한 테리의 복귀 여론을 일축했다. 양쪽 측면 수비로는 경험이 풍부한 베인스와 공격력이 강한 워커를 배치 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드필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라힘 스털링(리버풀), 앤드로스 타운센드(토트넘)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제라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최근에는 딥-라잉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활약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같은 위치지만, 후방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날카로운 패스를 공격진에게 제공하는 역할이다. 최급 급성장세를 보이는 스털링과 타운센드의 활약상도 눈여겨 볼만하다.



공격: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담 랄라나(사우샘프턴), 다니엘 스투릿지(리버풀)

잉글랜드 공격의 핵은 루니다. 정확한 패스 능력과 마무리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잉글랜드의 '늦깍이 샛별' 랄라나와 호흡만 잘 맞춰진다면 공격의 파괴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최전방에는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스터리지가 배치될 전망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 16골을 터뜨리고 있는 스터리지는 완벽한 피니쉬로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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