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사단’ 최진한, “홍명보호 16강 진출할 것이다”
입력 : 2014.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귀포] 정지훈 기자= “팬들은 아쉽겠지만 지금은 홍명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때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고 비난 보다는 과정이라 생각해야 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약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된 미국 전지훈련에서 아쉬운 패배와 경기력에 팬들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축구계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의 생각은 달랐고 대부분 패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 무대라는 생각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월드컵 4강이라는 전설을 쓴 부천FC 1995의 최진한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현재 제주 서귀포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최진한 감독은 “지금까지는 하나의 과정이다. 멕시코나 미국팀은 홈이거나 사실상 홈이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이동거리가 길었고 원정이었다. 팬들은 아쉽겠지만 지금은 홍명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때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최진한 감독은 “2002년에도 미국에 있을 때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결과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고 비난 보다는 과정이라 생각해야 한다. 본선에 가면 홍명보 감독이 경험이 있기에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홍명보호의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