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연아의 눈물'…감사와 축하
입력 : 2014.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코리안특급' 박찬호(41)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은메달과 눈물을 보고 접한 감동을 직접 글로 남겨 관심을 끌고 있다. 박찬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김연아의 눈물'이라는 제목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4년전 김연아의 퍼포먼스를 뉴욕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지켜본 적이 있었다고 밝힌 박찬호는 금메달 이후에도 피겨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은메달 달성 후에도 억울해하지도 울지도 않은 김연아에 대해 '큰 선수이자 크게 성장한 거인'이라고 칭송했다. 박찬호는 은퇴 후 선택의 기로에 선 연아에 대해

깊은 성숙의 목표로 가길 바라며 자유로운 미래로 향하길 바란다'며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은퇴를 한 뒤 다양한 야구 꿈나무 육성과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는 스포츠인으로서의 진실된 마음이 느껴지는 말들이다. 박찬호의 글을 본 팬들은 '두 선수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한 마음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박찬호 공식 홈페이지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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