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 부상자들을 제외한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일본은 오는 3월 5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올해 첫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자케로니 감독도 유럽파를 포함해 정예 멤버로 스쿼드를 꾸렸다.

간판격인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혼다 케이스케(AC 밀란)가 예상대로 포함된 가운데 오카자키 신지(마인츠05)와 카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 쿠도 마사토(가시와 레이솔)도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A매치 140경기에 빛나는 '간판'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소가이 하지메(헤르타 베를린)와 키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등이 호출을 받았다. 수비라인에는 나가모토 유토(인터밀란)가 포함됐다.

반면 최근 무릎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진 '캡틴' 하세베 마코토(뉘른베르크)와 역시나 부상 중인 오른쪽 풀백 우치다 아쓰토(샬케04)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자케로니 감독은 "뉴질랜드는 좋은 피지컬을 갖춘 팀으로 훌륭한 평가전 상대가 될 것"이라며 "5월 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우리에겐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3년간 준비했던 것들을 모두 시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전 일본 대표팀 명단 23명

GK: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곤다 슈이치(FC도쿄)

DF:고마노 유이치(주빌로 이와타)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 이노하 마사히코(주빌로 이와타)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모리시게 마사토(FC도쿄)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

MF: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호소가이 하지메(헤르타 베를린) 아오야마 토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 혼다 케이스케(AC밀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키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사이토 마나부(요코하마 F.마리노스)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FW: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카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 구도 마사토(가시와 레이솔) 오사코 유야(1860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