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주목한 김영권, ‘리피의 총애 받는 선수’
입력 : 2014.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홍명보호의 주전 수비수 김영권(24, 광저우 에버그란데)을 집중 조명했다.

김영권은 2013년에 많은 경험을 했다. 국가대표로서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탰으며, 소속팀 광저우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이런 활약에 FIFA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영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김영권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FIFA는 김영권에 대해 왼발잡이 수비수로 신체 조건이 좋고 발이 빠르며 기술이 좋은 수비수라고 언급하며 한국 팬들이 가장 믿는 수비수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에 열렸던 U-20 월드컵에 참가 해 미국과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일부터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한 순간까지 소개했다.

또한 현재 광저우에서 세계적인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FIFA는 리피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며 리피 감독이 김영권에 대해 “그는 우리팀에 매우 좋은 선수다. 가끔 실수를 할 때도 있지만 아직 어리다”며 “알렉스 퍼거슨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정도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던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리피 감독에 대해 김영권은 “리피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라며 “그의 밑에서 나는 기술이 많이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6월에 열리는 월드컵을 앞둔 김영권은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모두 강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4년에 대해 김영권은 “올 해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시아 챔피언의 타이틀도 지켜야 하고, 월드컵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야한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항상 오늘 보다 더욱 성장한 내일을 맞이 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보였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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