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홍心'을 사로잡은 행운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깜짝 발탁은 없다"는 말과 함께 최종 엔트리의 80% 이상을 확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제 남은 건 수비와 미드필더 포지션에 2~3 자리 정도다. 수비라인에는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경쟁 중이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명주(포항 스틸러스)와 런던올림픽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포지션별 2명의 선수를 기본으로 최종 엔트리가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베테랑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경험 많은 베테랑은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큰 힘을 발휘해왔다. 전력적으로도 분명 보탬이 되어야겠지만 선수단 전체를 리드할 수 있는, 그들이 가진 보이지 않는 힘은 큰 대회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몇 차례에 걸쳐 이를 실험했다. '박지성 카드'가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주요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는 곽태휘(알 힐랄)와 이호(상주 상무), 염기훈(수원 삼성), 차두리(FC서울) 등이다.
곽태휘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중용되지 못하고 있지만 홍 감독 몇 차례 그를 불러들이며 기회를 줬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호 역시 지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발탁돼 태크마크를 달았다.
그 외에도 서울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차두리를 비롯해 염기훈 역시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다.
물론 현재의 주축 멤버들이 월드컵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홍 감독으로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발탁 없이 브라질월드컵에 나갈 수도 있다. 그 역할을 선수들 사이에서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박주영(왓포드)에게 맡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종 엔트리 발표까지 약 1주일의 시간만이 남은 가운데 홍 감독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대목이다.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깜짝 발탁은 없다"는 말과 함께 최종 엔트리의 80% 이상을 확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제 남은 건 수비와 미드필더 포지션에 2~3 자리 정도다. 수비라인에는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경쟁 중이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명주(포항 스틸러스)와 런던올림픽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포지션별 2명의 선수를 기본으로 최종 엔트리가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베테랑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경험 많은 베테랑은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큰 힘을 발휘해왔다. 전력적으로도 분명 보탬이 되어야겠지만 선수단 전체를 리드할 수 있는, 그들이 가진 보이지 않는 힘은 큰 대회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몇 차례에 걸쳐 이를 실험했다. '박지성 카드'가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주요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는 곽태휘(알 힐랄)와 이호(상주 상무), 염기훈(수원 삼성), 차두리(FC서울) 등이다.
곽태휘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중용되지 못하고 있지만 홍 감독 몇 차례 그를 불러들이며 기회를 줬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호 역시 지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발탁돼 태크마크를 달았다.
그 외에도 서울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차두리를 비롯해 염기훈 역시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다.
물론 현재의 주축 멤버들이 월드컵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홍 감독으로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발탁 없이 브라질월드컵에 나갈 수도 있다. 그 역할을 선수들 사이에서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박주영(왓포드)에게 맡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종 엔트리 발표까지 약 1주일의 시간만이 남은 가운데 홍 감독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