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41] 죽음의 D조서 빛날 ‘라이징 스타’는 누구?
입력 : 201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역사상 유례없는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코스타리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에 배치된 것이다.

어느 대회든 죽음의 조는 나오게 마련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역대급 죽음의 조라 표현할 수 있다. 톱시드를 받았던 우르과이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지 못했고 매 대회마다 우승 후보라 불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그리고 복병 코스타리카와 한조에 배정됐다.

원래 스타는 위기의 순간에 나오는 법이다. 네 팀 모두 최악의 조에 배정됐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고 깜짝 스타 또는 라이징 스타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우르과이는 제2의 루이스 수아레스를, 잉글랜드 제2의 오언 또는 루니가 나오기를 원하고 있고 이탈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잉글랜드에는 새로운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 중 ‘No1’은 단연 라힘 스털링(20, 리버풀)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측면을 맡고 있는 스털링은 이번 시즌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급 선수로 급성장하고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우루과이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해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는 가스톤 라미레스(24, 사우샘프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벌써 27경기의 A매치를 소화하고 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고 왼발 드리블 기술만큼은 대표팀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빗장 수비의 대명사 이탈리아는 이번에도 월드클래스의 수비수를 키워낼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제2의 말디니라 불리는 마티아 데 실리오(22, AC밀란)다. 오른쪽 측면 수비가 주 포지션이지만 왼쪽도 가능한 선수고 스피드, 수비력, 공격력, 지구력 등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다.

죽음의 조에서 기적을 노리고 있는 코스타리카는 완초페 같은 영웅이 나타나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제2의 완초페의 가능성은 아스널 출신의 공격수 조엘 켐벨(22, 올림피아코스)이 이어간다. 켐벨은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드러냈고 18세에 아스널에 입단해 성장했다.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개인 테크닉을 갖춘 선수고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대표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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