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39] 아르헨티나 샛별들이 돋보이는 F조
입력 : 201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르헨티나는 이웃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국으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 기후적으로도 적응하는데 유럽의 강국들보다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이란과 한조에 속한 F조에서 독주가 예상된다. F조에서 눈여겨 볼 신예 선수도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이번 월드컵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은 비슷한 보통 27세에 30세로 전성기의 나이를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낄 자리는 없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수비를 책임질 마르코스 로호(24, 스포르팅 )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로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를 겸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주로 활약한다. 큰 체구에도 불구하고 발이 빠르고 왼발도 잘 쓴다.

공격쪽에는 에릭 라멜라(22, 토트넘)와 루카스 오캄포스(20, AS 모나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멜라는 세리에A 팬들에게 아주 유명한 선수다. 뛰어난 기량으로 한때 AS 로마의 공격을 10년 동안 책임질 선수로 꼽혔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뒤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예전의 기량을 못보여주고 있다.

오캄포스는 호날두와 비견될 정도로 뛰어난 개인 기량을 갖고 있는 윙포워드다. 라멜라와 오캄포스는 워낙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의 네임밸류가 높아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를지 아직 미지수지만 기량만큼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나이지리아에는 미드필더 오그예니 오나지(22, 라치오)를 눈여겨 볼 수 있다. 오나지는 나이지리아 U-17, U-20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거친 중앙 미드필더로 나이지리아가 주목하고 있다.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미랄렘 퍄니치(24, AS 로마)는 어린 나이에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19, 루빈 카잔)은 아직 A매치 경험이 없지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체 조건이 좋으며 실력이 뛰어나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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