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모스크바(러시아)] 김성민 기자= “한국, 러시아에 공포 안겼다”
러시아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꼬모띠브 모스크바)가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메도프는 4일 2013/2014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제니트와의 경기 후 가진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경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메도프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 언론에 대한 일반적인 ‘립 서비스’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평가전을 통해, 한국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힘겨루기를 한 적 있다. 당시 러시아는 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압도했다는 것이 사메도프의 생각이다.
“경기 전반부터 약 25분까지 우리팀은 한국 선수들의 공세에 정신을 못차렸던 것 같다. 선수들의 압박도 좋았고, 공격도 날카로웠다. 약 25분간 한국은 우리에게 공포를 안겼다”고 말한 사메도프는 “다행히도 동료들이 힘을 합쳐 팀을 정비할 수 있었다. 당시 경기에 러시아가 베스트 멤버로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이라는 팀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사메도프는 러시아 공격의 한 축을 차지하는 선수다. 특히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과 스위칭 플레이가 일품이다. 유연한 동작과 감각적인 패스 능력은 다소 둔탁할 수 있는 러시아 공격의 윤활유 역할이 되기 충분하다. 러시아 공격의 ‘키(key)’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사메도프가 뽑은 한국의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이름을 모르겠다”고 웃으며 답한 사메도프는 “공격수 중 한명이 인상 깊었다. 순간적으로 접는 동작이 빨라서 ‘대단한데’라고 생각했다. 수비가담도 좋았고, 많이 뛰어다닌 선수였다. 그 선수를 확실히 봉쇄 해야만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에서 나와 당신(기자)이 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말해주겠다. 그때까지 이름을 알 아올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러시아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꼬모띠브 모스크바)가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메도프는 4일 2013/2014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제니트와의 경기 후 가진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경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메도프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 언론에 대한 일반적인 ‘립 서비스’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평가전을 통해, 한국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힘겨루기를 한 적 있다. 당시 러시아는 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압도했다는 것이 사메도프의 생각이다.
“경기 전반부터 약 25분까지 우리팀은 한국 선수들의 공세에 정신을 못차렸던 것 같다. 선수들의 압박도 좋았고, 공격도 날카로웠다. 약 25분간 한국은 우리에게 공포를 안겼다”고 말한 사메도프는 “다행히도 동료들이 힘을 합쳐 팀을 정비할 수 있었다. 당시 경기에 러시아가 베스트 멤버로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이라는 팀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사메도프는 러시아 공격의 한 축을 차지하는 선수다. 특히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과 스위칭 플레이가 일품이다. 유연한 동작과 감각적인 패스 능력은 다소 둔탁할 수 있는 러시아 공격의 윤활유 역할이 되기 충분하다. 러시아 공격의 ‘키(key)’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사메도프가 뽑은 한국의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이름을 모르겠다”고 웃으며 답한 사메도프는 “공격수 중 한명이 인상 깊었다. 순간적으로 접는 동작이 빨라서 ‘대단한데’라고 생각했다. 수비가담도 좋았고, 많이 뛰어다닌 선수였다. 그 선수를 확실히 봉쇄 해야만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에서 나와 당신(기자)이 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말해주겠다. 그때까지 이름을 알 아올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