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네이마르는 부족해''..브라질 '리더 부재' 지적
입력 : 201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팀의 리더 역할을 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축구 황제 펠레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브라질의 최종 엔트리 23명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펠레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대표팀 감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적당한 선택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리더의 부재는 아쉬운 부분이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유력시되는 우승호보다. 네이마르, 오스카, 줄리우 세자르 등의 화려한 스쿼드로 구성된 브라질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 또한 갖고 있다. 그러나 펠레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선수단을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펠레는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네이마르를 리더로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면서 "외려 프레드나 티아구 실바처럼 인품이 뛰어난 선수를 리더가 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면서 "전성기는 지났지만 경험이 많은 호비뉴, 카카와 같은 선수들이 뽑혔다면 더욱 좋아을 것"이라며 리더의 부재가 브라질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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