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안첼로티가 이탈리아 감독 해야” 강력 추천
입력 : 201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계의 전설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과 파울로 로베르토 팔카오가 이탈리아 대표팀은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9일 중국 ‘텅쉰스포츠’에 따르면 리피 감독은 “하루라도 빨리 안첼로티가 이탈리아를 맡았으면 좋겠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우수한 감독이다. 안첼로티가 팀을 이끌면 더 눈부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황금의 4중주' 중 한 명이었던 팔카오 역시 동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그렇게 이겼다는 게 불가사의하게 느껴졌다. 이 모든 게 안첼로티의 공이다. 그는 위대하고 열정이 넘친다”면서 “안첼로티는 거의 모든 유형의 팀을 이끌 수 있고, 나 역시 그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결승,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올려놓았다. 프리메라리가 우승도 도전하고 있다. 그는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유수의 팀을 이끌었고 맡았던 팀을 각종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아직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경험은 없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은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이끌고 있다. 프란델리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되어 있어 상호해지를 하지 않는 한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은 없다.


외신팀 정희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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