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아자르? 협력 수비로 막는다”
입력 : 2014.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아자르, 협력 수비로 막는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붙박이 오른쪽 수비수 이용(28, 울산 현대)이 상대팀 공격수들의 장점과 특징을 이미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은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첫 소집 및 훈련을 위해 1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상대하는 포지션에 기술과 피지컬, 경험이 많은 에이스 선수들이 많다. 기대가 된다”며 “TV를 통해 이들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아자르 같은 경우 개인 전술과 팀플레이 모두 좋다. 협력수비가 필요하다”며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를 막을 비법도 이미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영광적인 순간이다. 긴장이 많이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K리그 선수들이 많지 않은 대표팀에 대해 “(그렇기에)더욱 잘해야 한다. K리그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K리그 대표로 월드컵에 나서기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울산 팀 동료 김신욱, 김승규와 함께 대표팀에 소집된 것에 대해 “평소 같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명단 발표 후 서로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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