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 최정예로 월드컵 대표팀을 구성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12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아직 최종명단 등록 시기가 아니지만 한국처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23명의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일본의 23명은 예상대로 선발됐다. 혼다, 카가와를 비롯해서 나가토모 유토, 오카자키 신지, 요시다 마야, 가와시마 에이지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대부분이 선발됐다. 또한 부상 중인 하세베 마코토, 우치다 아츠토도 이름을 올렸다. 하세베, 우치다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 될 것으로 보였으나 자케로니 감독은 회복을 기대하며 이들을 선택했다.

또한 엔도 야스히토, 오쿠보 요시토 등 베테랑 선수와 함께 카키타니 요이치로, 사이토 마나부 등 지난해 동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일본의 주력 자원으로 등장한 국내파 선수들도 선발됐다. 23명 중 11명은 J리그, 12명은 유럽팀에서 뛰는 선수였다.

일본은 27일 키프로스와의 홈경기로 월드컵 출정식을 갖고, 미국에서 코스타리카(6월 2일), 잠비아(6월 6일)와 평가전을 한다. 이후 브라질로 이동해 월드컵에 임한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콜롬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일본 대표팀 브라질 월드컵 명단(23명)
GK :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리에주),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곤다 슈이치(FC 도쿄)
DF : 콘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 이노하 마사히코(주빌로 이와타),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 우치다 아츠토(샬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MF :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키요타케 히로시, 하세베 마코토(이상 뉘른베르크), 아오야마 토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
FW :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케이스케(AC 밀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오사코 유야(1860 뮌헨), 카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 사이토 마나부(요코하마 F.마리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