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꾸준함과 함께 폭발력도 갖춘 호날두는 벌써 5경기서 10골 째를 터트리고 있다. 6경기를 치러낸 20개의 팀 중 14개 팀이 호날두 개인의 득점보다 팀 득점이 적다.

레알은 27일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추가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경기서 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득점하게 됐다. 득점 순위도 당연히 1위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와 메시가 6골과 5골로 2,3위에 자리잡고 있다. 3위 메시와는 2배 차이다.

호날두의 압도적인 득점력은 다른 선수가 아닌 ‘팀’에 견주어봐도 엄청나다. 호날두보다 많은 팀득점을 기록한 팀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비고, 그리고 그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뿐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팀 득점 10골로 호날두와 동률이다. 나머지 14개 팀은 호날두 개인보다도 팀 득점이 적다.

시즌 초반 엄청난 기세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호날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즌 초반 2패를 안으며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처져 있는 팀 순위다. 호날두가 잇단 득점포로 자신의 골 기록과 함께 팀의 순위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