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팔카오+마타‘ 맨유, ’루니 공백‘ 메운다
입력 : 201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캡틴’ 웨인 루니가 징계로 결장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쉽지만 새로운 해결사의 등장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라다멜 팔카오와 후안 마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5일 저녁 8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대대적인 보강으로 좋은 성적을 예상했던 두 팀이지만, 생각보다는 저조한 성적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 두 팀이다.

이제는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맨유는 승점 8점으로 리그 10위, 에버턴은 승점 6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날 승리한 팀은 단번에 리그 상위권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 수 있고, 특히 맨유는 단숨에 리그 4위권에도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로서는 ‘캡틴’ 루니의 공백이 아쉽다. 공격과 중원 그리그 측면까지 오가면서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던 루니가 퇴장 징계로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이에 맨유는 루니 없이 에버턴전이라는 중요한 일전을 치러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루니의 공백을 메울 공격적인 카드가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플레이메이커 마타다. 이번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다이아몬드의 꼭짓점 역할을 루니에게 맡기고 있어, 상대적으로 마타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루니가 빠진 상황에서 마타의 공격적인 성향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적응을 마친 팔카오까지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팔카오는 리그 3경기에 나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제는 데뷔골을 터트릴 차례다. 그동안 팀플레이에 집중하며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던 팔카오지만, ‘인간계 최강의 공격수’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팔카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이제 팔카오는 자신의 득점 본능을 발휘할 때가 왔고, 루니가 없는 상황에서 해결사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팔카오와 마타를 중심으로 루니의 공백을 메우려는 맨유. 과연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루니의 공백을 메우며 에버턴이라는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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