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후반 막바지 실점' 김천 정정용 감독, ''울산전 반드시 승리할 것''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후반 막바지 실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천은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김천은 후반 44분 유리 조나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기를 놓쳤고,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팬분들께 승리를 선물해 드리지 못해 아쉽고 끝까지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 HD전에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천은 제주SK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이에 대해서는 "상대 형태가 생각한 대로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자 한 부분이 있다. 전반의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후반은 선수들과 이야기한 대로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직전 강원FC전(4-0 승리)과 달리 골 결정력에서 비교적 아쉬움이 남았다. 정정용 감독은 "상대 수비가 한 선수에게 집중되면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늘 이야기하는 부분이고 유강현, 이승원 등이 공간을 활용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국 저희가 만들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몇몇 선수가 지난 경기보다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는 게 위로가 된다. 다음 경기에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그렇게 할 수 있어야 자신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저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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