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외질은 훌륭한 선수 좋아지고 있어''
입력 : 2014.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 대표팀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26)을 옹호했다.

뢰브 감독은 6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에서 외질의 부진 탈출을 확신했다. 뢰브 감독은 "최근 외질은 아스널을 위해 정말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의 몸 상태는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두둔했다.

2013년 여름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거물급 스타 영입에 아스널 팬들의 환호성이 빗발쳤다. 이를 의식한 듯 외질 역시 절정의 기량으로 아스널 순항을 이끌었다. 시즌 후반 주춤했지만 클래스를 입증하며 아스널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이 무산된 이유도 외질의 존재가 컸다.

이번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외질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파브레가스와의 맞대결이었던 첼시전에서도 침묵했다. 아스널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없이 첼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외질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커졌다.

그러나 뢰브 감독 생각은 달랐다. 일시적 부진인 만큼 외질의 부진 탈출을 자신했다. 뢰브 감독은 "월드컵 우승이 외칠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줬다. 외칠은 이전에도 강인한 선수였지만 더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며 비판이 아닌 외칠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을 주문했다.

벤치 신세로 전락한 루카스 포돌스키에 대해서는 "포돌스키의 상황은 쉽지 않다. 그러나 포돌스키는 이를 잘 대처해나갈 것이다. 확신한다"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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