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파트 경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6일 이경실은 페이스북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경실은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궁금하고 걱정하셨을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갔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제 인생이 참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 아이들이 알까 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되고 한마디로 X팔렸다"며 "마음 졸이고 걱정하신 페친 분들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을 통해 이경실 소유의 이촌동 293㎡(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이경실은 해당 아파트를 2007년 약 14억원에 매입해 실거주해왔다. 그러나 이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에는 A 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여만 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다음은 이경실 글 전문
20250516 금요일
결론부터 말씀 드릴게요
잘 해결되었어요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궁금하고
걱정하셨을 많은분들
미안합니다
해결 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저희 애들도o형제들도
가까운 지인들도
많이들 놀라시고
우울하셨다며
오늘 해결되었다는
소식 전하니 우는분들도
계셨네요
제 대학 동기 절친
혜수는 16년 키운 애견
떠나보내고 우울한 나날 보내던중 발목까지 다쳐
반 깁스까지 하고
우울증세 까지 있어
한약을 먹고 있다는데
오히려 저를 걱정하며
놀란 가슴 쓸어내야 한다며
한의원 원장 직접 통화하게
하여 약을 보낸다 하고..
어느분은 기자가 하루를
못참고 기사를 냈다며
쌍욕을 하질 않나
어느 친구는 어제 점심먹다
제 얘기듣고 그때부터 소화가
안됐다는..
별일아녀~~
사람이 살다보면
돈은 있다가도 없고
뭐 그런겨~~!!!
라고 쿨하게 말했던
충청도 친구는
잘됐다며 눈물 뚝뚝 흘리고
가슴 다독이는 이모티콘을
연신 보내고..
지인분들
이런저런 문자를 보니
저 보다 더 걱정을 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연인 즉..
제가 몇년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곳에 투자를 좀 했습니다
몇년 괜찮았는데
최근 3년전 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리됐습니다
제 인생이 참
지루 할 틈이 없네요
그래도 제 집까지 기자들이
걱정해주는 건 참..
노 땡큐유
지가유~~
울 애들 알까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하고
한마디로
쪽팔렸슈..ㅋ
1박2일로
조선사랑꾼
군산 울엄니 찾아뵙는 촬영갔다가
어제 아침 일찍 친한 언니
"경실아~~ 저게 뭐여?"
하는 전화받고
97세 울엄니 충격 받으실까
얼른 자리 피하고
쑈를 했다거 아뉴~~..
맘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을랍니다
분명히
제 포스팅
캡쳐해서 기사화 하실텐데
ㅋㅋ
군산에서 울엄니와
주말까지 시간 보내고
올라했는데
제 남편과 저는 서둘러 오고
울애들과 손자 이훈이는
토요일 까지
왕 할머니와 있다 온답니다
조선사랑꾼 촬영하며
울엄니가 키운 손녀 손자와
손자가 낳은 증손주까지
함께해서 핏줄사진 찍었습니다
맘 졸이고
걱정하신 페친분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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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사진=스타뉴스 |
지난 16일 이경실은 페이스북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경실은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궁금하고 걱정하셨을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갔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제 인생이 참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 아이들이 알까 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되고 한마디로 X팔렸다"며 "마음 졸이고 걱정하신 페친 분들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을 통해 이경실 소유의 이촌동 293㎡(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이경실은 해당 아파트를 2007년 약 14억원에 매입해 실거주해왔다. 그러나 이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에는 A 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여만 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다음은 이경실 글 전문
20250516 금요일
결론부터 말씀 드릴게요
잘 해결되었어요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궁금하고
걱정하셨을 많은분들
미안합니다
해결 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저희 애들도o형제들도
가까운 지인들도
많이들 놀라시고
우울하셨다며
오늘 해결되었다는
소식 전하니 우는분들도
계셨네요
제 대학 동기 절친
혜수는 16년 키운 애견
떠나보내고 우울한 나날 보내던중 발목까지 다쳐
반 깁스까지 하고
우울증세 까지 있어
한약을 먹고 있다는데
오히려 저를 걱정하며
놀란 가슴 쓸어내야 한다며
한의원 원장 직접 통화하게
하여 약을 보낸다 하고..
어느분은 기자가 하루를
못참고 기사를 냈다며
쌍욕을 하질 않나
어느 친구는 어제 점심먹다
제 얘기듣고 그때부터 소화가
안됐다는..
별일아녀~~
사람이 살다보면
돈은 있다가도 없고
뭐 그런겨~~!!!
라고 쿨하게 말했던
충청도 친구는
잘됐다며 눈물 뚝뚝 흘리고
가슴 다독이는 이모티콘을
연신 보내고..
지인분들
이런저런 문자를 보니
저 보다 더 걱정을 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연인 즉..
제가 몇년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곳에 투자를 좀 했습니다
몇년 괜찮았는데
최근 3년전 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리됐습니다
제 인생이 참
지루 할 틈이 없네요
그래도 제 집까지 기자들이
걱정해주는 건 참..
노 땡큐유
지가유~~
울 애들 알까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하고
한마디로
쪽팔렸슈..ㅋ
1박2일로
조선사랑꾼
군산 울엄니 찾아뵙는 촬영갔다가
어제 아침 일찍 친한 언니
"경실아~~ 저게 뭐여?"
하는 전화받고
97세 울엄니 충격 받으실까
얼른 자리 피하고
쑈를 했다거 아뉴~~..
맘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을랍니다
분명히
제 포스팅
캡쳐해서 기사화 하실텐데
ㅋㅋ
군산에서 울엄니와
주말까지 시간 보내고
올라했는데
제 남편과 저는 서둘러 오고
울애들과 손자 이훈이는
토요일 까지
왕 할머니와 있다 온답니다
조선사랑꾼 촬영하며
울엄니가 키운 손녀 손자와
손자가 낳은 증손주까지
함께해서 핏줄사진 찍었습니다
맘 졸이고
걱정하신 페친분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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