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리그 출신 슬레이드, 카디프시티 지휘봉 잡아
입력 : 2014.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시티의 새 사령탑에 3부리그 출신의 러셀 슬레이드 감독이 선임됐다.

카디프시티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슬레이드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슬레이드 감독은 1994년 노티 카운티의 임시 사령탑으로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민 뒤 그림스비 타운과 요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주로 하부리그에서 활동했다.

최근까지는 3부리그 레이튼 오리엔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인지도가 높은 지도자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레이튼 오리엔트를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결별한 카디프시티는 슬레이드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토니 풀리스 전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과 폴 하틀리 던디FC 감독 등 여러 후보들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결국 카디프시티의 선택은 슬레이드였다. 슬레이드 감독은 빈센트 탄 구단주가 직접 선택한 인물로 알려졌다.

슬레이드 감독은 "카디프시티 같은 멋진 구단에서 기회를 준 빈센트 탄 구단주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탄 구단주 역시 "러셀이 밟아온 길을 보면 그는 이런 기회를 얻을 만한 자격이 있다"며 슬레이드에게 힘을 실어줬다.

슬레이드 감독의 카디프시티는 1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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