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쓸쓸한 가을...3년 연속 포스트시즌 좌절
입력 : 2014.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부임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좌절을 겪었다.

KIA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6으로 패했다. KIA는 이날 5회 이범호의 솔로포로 역전을 성공시키기도 했으나 바로 재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KIA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9위 한화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줄었다.

지난 6일 LG가 NC를 꺾으면서 59승2무61패를 기록했다. 51승69패를 기록하고 있던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으나 LG의 승리로 남은 4강 트래직 넘버가 모두 지워졌다. KIA는 남은 7경기에서 다 이겨도 4강에 진출할 수 없다.

KIA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2년 이후 3년 연속 가을야구를 누리지 못했다. KIA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1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2007년~2008년 2년 연속 실패는 한 번 있었다. 해태 시절을 합치면 1998년~2001년 4년 연속 진출 실패가 있었다.

선동열 감독은 2012년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많은 지지 속에 지휘봉을 잡았으나 3년 동안 부상 선수 속출과 이렇다 할 임팩트 없이 가을 야구 문턱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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