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영입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24)를 노리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첼시에서 후보로 전락한 페트르 체흐(32)까지 영입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이 부진한 이케르 카시야스(33)를 대체하기 위해 내년 1월 첼시로부터 골키퍼 체흐를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맨유의 데 헤아보다는 체흐가 더 가능성 있는 영입이라고 판단한 결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맨유로부터 데 헤아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가 데 헤아 지키기에 나서면서 레알은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 타깃은 체흐다.
체흐는 10년간 지켜온 첼시의 골문을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티보 쿠트투아에게 내주면서 벤치신세가 됐다. 게다가 첼시는 올 겨울 레알의 사미 케디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레알은 이적협상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 여름 케일러 나바스(28)라는 걸출한 골키퍼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이 적극적으로 골키퍼 영입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의 선택지는 카시야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수순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바스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
나바스는 지난달 24일 엘체와의 리그 5라운드서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비록 상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진 못했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주전 골키퍼장갑은 다시 카시야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체흐의 영입이 나바스의 차선책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사실상 카시야스와의 이별에 무게가 실린다. 스페인과 영국의 현지 언론들도 계속해서 체흐를 카시야스 대체자로 언급하고 있다.
정답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만이 알 수 있다. 레알이 올 겨울 체흐의 영입에 성공해 팀의 상징적인 존재 카시야스를 내칠 수 있을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이 부진한 이케르 카시야스(33)를 대체하기 위해 내년 1월 첼시로부터 골키퍼 체흐를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맨유의 데 헤아보다는 체흐가 더 가능성 있는 영입이라고 판단한 결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맨유로부터 데 헤아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가 데 헤아 지키기에 나서면서 레알은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 타깃은 체흐다.
체흐는 10년간 지켜온 첼시의 골문을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티보 쿠트투아에게 내주면서 벤치신세가 됐다. 게다가 첼시는 올 겨울 레알의 사미 케디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레알은 이적협상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 여름 케일러 나바스(28)라는 걸출한 골키퍼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이 적극적으로 골키퍼 영입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의 선택지는 카시야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수순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바스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
나바스는 지난달 24일 엘체와의 리그 5라운드서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비록 상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진 못했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주전 골키퍼장갑은 다시 카시야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체흐의 영입이 나바스의 차선책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사실상 카시야스와의 이별에 무게가 실린다. 스페인과 영국의 현지 언론들도 계속해서 체흐를 카시야스 대체자로 언급하고 있다.
정답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만이 알 수 있다. 레알이 올 겨울 체흐의 영입에 성공해 팀의 상징적인 존재 카시야스를 내칠 수 있을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