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야고바 아라사테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소시에다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사테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그 이유로 보인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2일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말라가CF와의 홈경기서 0-1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리그 10라운드 현재 1승 3무 6패로 18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처했다.

지난해 얻어낸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맹위를 떨친 소시에다드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성적이다. 이에 소시에다드 클럽 이사회는 말라가와의 경기 다음날 아라사테 감독의 해임을 결정한 것. 팀의 부진을 감독 교체로 바꿔놓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시에다드는 테크니컬 코치 2명 역시 아라사테 감독과 함께 해임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이로써 2년전 필립 몬타니에 감독의 코치로 소시에다드 생활을 시작한 아라사테는 지난 여름 몬타니에 감독에 이어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은지 1년만에 소시에다드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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