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는 어쩌고?’…레알, 요리스 영입 원해
입력 : 2014.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탑 클래스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27) 영입을 원하며 토트넘에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요리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한 것은 바로 ‘현역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의 장기적인 대안을 찾기 위함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레반테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인 케일러 나바스(27)라는 좋은 골키퍼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시야스의 진정한 후계자를 찾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길 원하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다면 스페인으로 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소식을 전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요리스의 경기력은 유럽 내에서도 손꼽힐 만하기 때문에 요리스 자신도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경기를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레반테에서의 활약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던 나바스는 지난 9월 24일 열렸던 프리메라리가 엘체와의 경기(5-1 레알 마드리드 승)에서 단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내는 데 그쳐 카시야스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월 이적시장 혹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리스 등 추가적인 골키퍼 영입이 성사된다면 출장기회가 더욱 줄어들 수 있어 나바스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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