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벤제마, '완전체 공격수'로 진화
입력 : 2014.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완벽 그 자체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완전체 공격수’로 진화했다.

벤제마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선에서 선발 출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일궜다. 이로써 4전 전승을 거둔 레알은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16강을 자력으로 확정했다.

0-0 균형이 유지되던 전반 중반, 벤제마가 균형을 깨뜨렸다. 벤제마는 전반 26분 마르셀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빠르게 침투하며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수가 추구해야 할 움직임을 그라운드에 쏟아낸 모습이다. 마르셀로의 빠르고 낮을 크로스를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파고 들어가 마무리하는 모습은 완벽한 피니셔의 모습 그 자체였다.

벤제마의 활약은 골 뿐만이 아니였다. 최전방에서의 연계는 물론, 역습의 1차 저지 역할도 완벽하게 해냈다. 벤제마는 물 흐르듯 이어지는 동료와의 협업은 물론 순간적인 돌파로 공간을 점유하며 리버풀의 끝까지 괴롭혔다. 키 패스도 8회나 성공 시키는 정교함도 선보였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벤제마다. 그가 완전체 공격수라는 진화할 수 있는 것도 이런 벤자마의 다재다능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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