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움’ 이청용, 볼턴 상승세 견인...카디프에 3-0 완승
입력 : 2014.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드디어 자신의 기량을 완벽히 회복하는 모습이다.

볼턴 원더러스는 5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6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당초 이청용과 김보경의 맞대결 성사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김보경이 리그 16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둘의 대결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청용의 활약이 있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는 되살아난 빠른 돌파와 스피드로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위협했다.

전반 8분만에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리암 피니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청용은 지난 15라운드 1골에 이어 이 어시스트로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다.

이청용의 어시스트와 피니의 활약으로 전반 2-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역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30분 매트 밀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3-0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카디프의 김보경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다. 김보경은 최근 부임한 러셀 슬레이드 감독의 계획에서도 제외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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