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붕괴’ 맨유, 빌라 수비수 론 블라르 수혈?
입력 : 2014.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톤 빌라의 핵심 수비수 론 블라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반 할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애제자이자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론 블라르를 영입할 계획이다"며 "블라르는 내년 여름 빌라와 계약이 끝난다. 빌라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블라르의 선택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의 수비 라인은 붕괴 상태에 가깝다. 맨유는 지난 주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 스몰링과 마르코스 로호를 중앙 수비수로 투입했다.

하지만 스몰링은 전반 38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설상가상 후반 로호마저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고 6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마이클 캐릭과 19세의 신예 수비수 맥네어를 급하게 투입해 맨시티에 맞섰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는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고 결국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현재 맨유는 조니 에반스, 필 존슨, 하파엘 다 실바 등 대다수의 수비자원들도 이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경기 출전이 어렵다. 사실상 맨유가 기용할 수 있는 전문 센터백 자원은 맥네어가 유일하다. 물론 캐릭이 임시로 중앙 수비수를 볼 수 있지만 불안하다. 이에 맨유는 수비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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