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BVB, 로이스-바이덴펠러마저 위장염으로 아웃...최하위 위기
입력 : 201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르게 분데스리가에서는 5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축 선수 2명마저 잃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1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보루시아 뮌헨 클라드바흐와 독일 베스트팔렌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2승 1무 7패, 승점 7점으로 베르더 브레멘에 득실차에 앞선 17위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서 반등을 해야하는 입장이다.

분위기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지난 5일 갈라타사라이SK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4-1 대승을 거둬 5연패를 기록하며 바닥을 친 리그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팀의 핵심중의 핵심 마르코 로이스와 주전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가 위장염으로 글라드바흐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감독은 글라드바흐와 경기를 앞둔 8일 기자회견서 “로이스와 바이덴펠러의 위장염 상태가 상당히 좋지 못하다"라며 5연패에서 벗어나야 할 중요한 이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함을 밝혔다.

이어 "순위만 보자면 우리는 매우 안좋은 상황에 놓여있다“며 현재 좋지 않은 도르트문트의 상황을 인정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지난 갈라타사라이전과 마찬가지의 위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승리의 다짐을 잊지 않았다.

로이스와 바이덴 펠러의 부상에도 클롭 감독은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상대는 리그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20점으로 1위 바이에른 뮌헨을 4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글라드바흐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주축이 되는 2명을 잃은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버거운 상대를 만나 심지어 최하위 추락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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