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1R] ‘코스타 10골’ 첼시, 리버풀에 2-1 역전승… 무패 선두 질주
입력 : 201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첼시가 ‘난적’ 리버풀을 누르고 쾌조의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첼시는 8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케이힐의 동점골과 코스타의 역전골이 나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코스타는 이날 득점으로 10호골이 되며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첼시는 9승 2무 승점 29점으로 선두 행진을 계속했고, 리버풀은 4승 2무 5패 승점 14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전반 9분 리버풀에서 나왔다. 찬이 아크 오른쪽 슈팅한 것이 케이힐 등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1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코스타가 헤딩 패스했고 이를 테리가 다시 헤딩슛했다. 미뇰렛이 선방했지만 골대 왼쪽에 있던 케이힐이 받아서 득점했다. 미뇰렛은 이 슈팅도 막았지만 골대 안에서 막아 첼시의 득점이 됐다.

전반 초반에 양팀이 1골씩 넣으면서 경기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전반 21분 스털링, 핸더슨이 첼시 문전을 두드렸다. 첼시도 공격을 펼쳤고 전반 36분 코스타, 아자르의 슈팅이 나왔다. 첼시는 전반 4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아자르가 슈팅을 시도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후반전에도 양팀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은 이어졌다. 후반 5분 코스타가 리버풀 문전에서 뜬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자 리버풀은 후반 7분 스털링이 골대 왼쪽에서 낮게 슈팅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서로 골키퍼의 손에 막히며 골이 나오지 않았다.

양팀은 계속해서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볼을 연결하며 공격 작업을 펼쳤다. 그리고 후반 21분 첼시가 코스타의 오른발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왼쪽을 파고든 뒤 크로스한 볼을 모레노 몸 맞고 페널티지역 가운데로 흘렀고, 코스타가 정확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 25분 앨런, 보리니를 동시에 투입했다. 그리고 핸더슨, 스털링의 빠른 플레이와 엮으며 첼시 진영을 침투했다. 하지만 발로텔리가 있는 최전방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리버풀은 동점을 위해 계속 공격을 펼쳤다. 첼시에 이에 맞춰 수비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세한 경기 상황을 지켰다. 후반 42분에는 제라드의 슈팅이 케이힐의 왼쪽 팔에 맞았지만 핸드볼이 선언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경기 종반 공격에 모든 힘을 집중했다. 하지만 첼시는 효과적으로 리버풀의 공세를 차단하며 적지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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