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1R] ‘호날두 1골 2도움’ 레알, 라요 바예카노에 5-1 완승...단독선두 질주
입력 : 201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를 압도하며 리그 8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은 9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라요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서 5-1 완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가레스 베일을 선발 투입한 레알은 전반 8분만에 그의 투입 효과를 봤다. 전반 8분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이어 받은 베일은 가뿐히 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의 리드를 이끌었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잡은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카림 벤제마가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아쉬운 찬스를 계속 만들어 냈다.

결국 전반 40분 페페의 헤더 패스를 이어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2-0 리드를 잡아 승기를 가져가는 것처럼 보인 레알, 그러나 곧장 위기가 찾아왔다. 레알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와 수비진이 겹치면서 상대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고 이를 라요의 부에노가 레오 밥티스탕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1로 마친 레알은 후반 초반 라요에 주도권을 내주며 라요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주도권을 내준 레알은 후반 9븐 라요에 결정적인 찬스까지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레알의 토니 크로스가 팀의 승기를 다시 가져온다. 후반 10분 호날두의 우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환상적으로 휘어지는 낮은 슛으로 연결, 환상적인 골로 연결됐다.

승부는 레알쪽으로 사실상 기울었고 4분뒤 호날두의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팀의 4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4번째 골까지 성공시킨 레알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끌어 나갔고 결국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호날두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5-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나, 안정적인 경기 진행과 완벽한 공격진의 결정력 속에 한 레알은 한 가지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 문제점은 다름 아닌 골키퍼 나바스였다. 나바스는 라모스, 페페 등 레알의 수비진들과의 사인이 맞지 않았고 불안한 볼처리까지 겹쳐 레알의 위험 요소로 떠올랐다.

나바스라는 불안 요소를 발견했으나 이 경기 승리로 레알은 알메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1위에 오른 FC바르셀로나를 약 4시간여 만에 다시 끌어내리며 승점 28점으로 단독 선두를 되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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