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해는 더욱 치열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득점왕 경쟁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26, 첼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6, 맨체스터 시티)가 EPL 11라운드 경기서 나란히 득점을 터뜨리면서 득점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11라운드 경기서 리버풀을 상대로 후반 21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코스타는 아구에로를 제치고 득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당시 10득점(10경기 출전)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아구에로와 동률을 이뤘지만, 코스타가 총 9경기로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코스타는 시즌 초반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득점왕 레이스서 독주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틈을 타 아구에로에게 득점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따라서 20여일 만에 복귀한 득점 선두자리였기에 리버풀전 골의 기쁨은 배가 됐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할 시간은 고작 ‘5시간’에 불과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처럼 뛰는 코스타 위에는 나는 아구에로가 있었다.
아구에로는 9일 새벽 2시 30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31분과 후반 37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서 두 골을 추가한 아구에로는 총 12득점(11경기 출전)으로 코스타와의 득점차를 2골로 벌리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부상도 두 선수의 발목을 잡을 수는 없었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구에로는 이후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코스타도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앞으로 두 선수의 득점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이유다.
득점 선두자리를 놓고 불붙은 코스타와 아구에로의 자존심 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웃게 될까?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디에고 코스타(26, 첼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6, 맨체스터 시티)가 EPL 11라운드 경기서 나란히 득점을 터뜨리면서 득점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11라운드 경기서 리버풀을 상대로 후반 21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코스타는 아구에로를 제치고 득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당시 10득점(10경기 출전)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아구에로와 동률을 이뤘지만, 코스타가 총 9경기로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코스타는 시즌 초반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득점왕 레이스서 독주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틈을 타 아구에로에게 득점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따라서 20여일 만에 복귀한 득점 선두자리였기에 리버풀전 골의 기쁨은 배가 됐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할 시간은 고작 ‘5시간’에 불과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처럼 뛰는 코스타 위에는 나는 아구에로가 있었다.
아구에로는 9일 새벽 2시 30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31분과 후반 37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서 두 골을 추가한 아구에로는 총 12득점(11경기 출전)으로 코스타와의 득점차를 2골로 벌리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부상도 두 선수의 발목을 잡을 수는 없었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구에로는 이후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코스타도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앞으로 두 선수의 득점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이유다.
득점 선두자리를 놓고 불붙은 코스타와 아구에로의 자존심 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웃게 될까?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