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시즌 유럽 3대 리그의 지각 변동이 심상치 않다.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드는 팀이 있는가 하면,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하위권에서 허우적대는 팀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는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팀들이 부진하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체면을 지킨 가운데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빅4’ 팀들의 부진을 틈타 EPL서 최대 이변의 팀으로 떠오른 팀은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올해 공수에 걸쳐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올 여름 팀에 합류한 그란치아노 펠레가 11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두산 타티치도 팀 내 최다 도움인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터주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탄탄한 수비다.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사우샘프턴은 5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EPL서 가장 적은 실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첼시(11실점)도 넘지 못한 진기록이다. 호세 폰테, 나다니엘 클라인, 라이언 베르트란드 등 포백라인 구성하는 수비수들의 활약과 함께 프레이져 포스터의 선방도 큰 힘을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는 발렌시아가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됐다. 7승 3무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강 체제를 깨고, 4강 체제로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발렌시아 역시 공수밸런스가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발렌시아는 ‘원맨쇼’를 펼칠 만한 공격수는 없지만 파코 알카서(4골), 시코드란 무스타피(3골), 다니엘 파레조(3골) 등의 선수가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수비서도 올 여름 팀에 합류한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한 경기당 클리어 횟수에서도 오타멘디와 무스타피가 각각 팀 내 최고인 7.2회, 4.7회를 기록하는 등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분데스리가서는 이변으로 눈물을 삼키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도르트문트가 그 주인공이다. 도르트문트는 그동안 분데스리가서 매번 리그 1, 2위를 다퉈왔다. 그러나 주축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해결사 부재로 몸살을 겪고 있다.
치로 임모빌레, 아드리안 라모스, 카가와 신지 등을 영입하며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이렇다 할 돌파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리그 득점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상당히 뼈아픈 현실이다. 자연스레 팀 순위도 리그 15위(3승 1무 7패)로 처졌다.
올 시즌 유럽 3대 리그 이변의 키워드는 ‘공수밸런스’였다. 사우샘프턴과 발렌시아가 공수 밸런스를 꾸준히 유지해 리그 막바지까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도르트문트가 공수 밸런스를 찾아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는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팀들이 부진하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체면을 지킨 가운데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빅4’ 팀들의 부진을 틈타 EPL서 최대 이변의 팀으로 떠오른 팀은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올해 공수에 걸쳐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올 여름 팀에 합류한 그란치아노 펠레가 11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두산 타티치도 팀 내 최다 도움인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터주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탄탄한 수비다.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사우샘프턴은 5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EPL서 가장 적은 실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첼시(11실점)도 넘지 못한 진기록이다. 호세 폰테, 나다니엘 클라인, 라이언 베르트란드 등 포백라인 구성하는 수비수들의 활약과 함께 프레이져 포스터의 선방도 큰 힘을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는 발렌시아가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됐다. 7승 3무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강 체제를 깨고, 4강 체제로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발렌시아 역시 공수밸런스가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발렌시아는 ‘원맨쇼’를 펼칠 만한 공격수는 없지만 파코 알카서(4골), 시코드란 무스타피(3골), 다니엘 파레조(3골) 등의 선수가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수비서도 올 여름 팀에 합류한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한 경기당 클리어 횟수에서도 오타멘디와 무스타피가 각각 팀 내 최고인 7.2회, 4.7회를 기록하는 등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분데스리가서는 이변으로 눈물을 삼키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도르트문트가 그 주인공이다. 도르트문트는 그동안 분데스리가서 매번 리그 1, 2위를 다퉈왔다. 그러나 주축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해결사 부재로 몸살을 겪고 있다.
치로 임모빌레, 아드리안 라모스, 카가와 신지 등을 영입하며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이렇다 할 돌파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리그 득점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상당히 뼈아픈 현실이다. 자연스레 팀 순위도 리그 15위(3승 1무 7패)로 처졌다.
올 시즌 유럽 3대 리그 이변의 키워드는 ‘공수밸런스’였다. 사우샘프턴과 발렌시아가 공수 밸런스를 꾸준히 유지해 리그 막바지까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도르트문트가 공수 밸런스를 찾아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