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뉴캐슬이지만, 알란 파듀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못하다. 뉴캐슬 팬들이 파듀의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캐슬이 달라졌다. 리그 초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강등권에 있던 뉴캐슬은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8위(승점 16)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뉴캐슬은 토트넘,리버풀과 같은 리그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맨체스터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도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내부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모양새다. 여전히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뉴캐슬 팬들은 ‘the sackpardew.com’(파듀 경질 요구 사이트)를 통해 파듀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뉴캐슬 팬들은 “지금의 상승세가 미치는 영향은 없다. 우리의 입장은 변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파듀 감독은 뉴캐슬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감독 뒤에는 우리 팬들도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에 안주하다 보면 뉴캐슬은 발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듀 감독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다. 지난 10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기 전까지 수많은 뉴캐슬 팬들로부터 ‘경질 요구’를 받은 적 있다. 성적이 좋으면, 분위기가 바뀔 줄 알았지만 아직 완전한 신뢰를 받지 못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