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 ''토레스, 조만간 득점포 터뜨릴 것''
입력 : 2014.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C 밀란의 필리포 인자기(41) 감독이 다시 한 번 페르난도 토레스(30)를 향한 변치 않는 믿음을 보여줬다. 인자기 감독은 토레스가 조만간 득점포를 터뜨릴 것이라며 부활을 자신했다.

인자기 감독은 14일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토레스의 부활을 예상했다. 인자기 감독은 "토레스와 파치니는 조만간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다. 토레스가 과거 안첼로티 감독 밑에 있었던 크레스포처럼 되길 희망한다. 크레스포 역시 첼시에서 몇 달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토레스는 무릎 부상에 시달렸었다. 그러나 좋아지고 있다. 지난 삼프도리아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를 향한 변치 않는 믿음을 재차 확인시켜준 셈이다.

리버풀 시절 토레스는 당대 최고 공격수였다. 이후 첼시로 이적한 그는 기대 이하의 활약 탓에 일명 먹튀로 불렸다. 이번 시즌 밀란으로 이적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세리에A 진출 후에도 토레스 부활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애초 이탈리아 세리에A 템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보다 느리기 때문에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리버풀 시절 날렵한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토레스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토레스 부활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인자기 감독 만큼은 토레스의 부활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토레스 영입을 직접 요청할 만큼 부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자신의 현역 시절 움직임을 지도하겠다고 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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