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측면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AS 로마가 리버풀의 글렌 존슨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로마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글렌 존슨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로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데려온 애슐리 콜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 가능한 글렌 존슨을 영입해 수비 보강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글렌 존슨의 이적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글렌 존슨은 올 시즌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직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글렌 존슨의 기량 저하와 더불어 그가 받는 고액 주급으로 인해 재계약을 꺼려하고 있다. 실제로 글렌 존슨은 12만 파운드(약 2억700만 원)의 고액 주급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글렌 존슨의 대체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 하비에르 만키요를 영입했다. 이후 만키요는 글렌 존슨의 공백을 잘 메웠고 리버풀도 더 이상 존슨이 아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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