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드리게스 영입 위해 ‘신성’ 케인 내줄까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토트넘이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신성’ 해리 케인(21)을 내줘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 “로드리게스에 대한 문의를 받은 사우샘프턴이 토트넘에 해리 케인 혹은 안드로스 타운젠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넣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사우샘프턴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애제자’였던 로드리게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왔다.

로드리게스의 소속팀 사우샘프턴은 일단 잔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5년 재계약 제안을 이미 로드리게스에게 제안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재계약을 받아들일지가 의문이고 당장 2년도 채 남지 않은 계약기간을 고려해볼 때 사우샘프턴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계약 합의를 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문제는 사우샘프턴의 로날드 쾨만 감독이 로드리게스를 내주는 대신 케인 혹은 타운젠트를 영입하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토트넘은 상당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쾨만 감독은 이미 지난 여름 타운젠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고, 케인의 경우 지난 시즌 종반부터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코칭스태프는 ‘골가뭄’에 빠진 공격진에 단비를 내려준 케인이 토트넘 유스 출신이라는 점과 잠재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뛴 15경기에서 11골을 넣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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