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정현.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88위)이 덴마크의 프레드릭 닐센(316위)을 경기시작 47분 만에 꺾고 부산오픈챌린저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8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부산오픈챌린저(총상금 십만 달러+H) 단식 3회전에서 프레드릭 닐센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2-0(6-0, 6-1)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현은 1세트서 강력하고 정교한 서브를 앞세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 베이글 스코어로 이겼다. 기세를 탄 정현은 두 번째 세트서도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한 게임만 내주고 거세게 몰아붙여 6-1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한편 정현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관왕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