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이만 셤퍼트. /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이만 셤퍼트(25, 196cm)가 시카고 불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서 부상을 당해 3차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셤퍼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와 맞붙은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서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당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106-91로 승리를 거둬 종합전적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남은 경기서 셤퍼트의 부상 이탈을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8일 NBA.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블랫 감독은 "셤퍼트가 경기에 나서길 희망한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셤퍼트의 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셤퍼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케빈 러브가 어깨 수술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J.R 스미스가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가격해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가운데 셤퍼트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두 선수의 빈자리를 채웠다. 셤퍼트는 1차전서 22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셤퍼트는 3차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에게는 큰 타격이다.
블랫 감독은 "셤퍼트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선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셤퍼트는 팀의 중요한 조각이다"라며 "셤퍼트의 상대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다. 그러나 계속해서 부상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그가 빨리 건강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3차전 셤퍼트없이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스미스가 3차전부터는 나설 수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3차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