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5.9 롤패치를 통해 대폭 수정된 챔피언 '애쉬'.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점검을 마치고 5.9 패치를 적용했다. 챔피언 간 밸런스 조정, 맵 및 아이템 수정 등에 변경이 가해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18일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롤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이전 롤점검 때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마무리했다. 점검 시작 후 1시간 50분 뒤인 7시 50분 점검이 끝났다.
이번 롤점검을 통해 5.9 롤패치가 적용됐다. '이동 공격 동작 방식 변경', '전투 메시지 변경', '챔피언 조정', '아이템' ,'소환사의 협곡-드래곤 조정' 등으로 항목이 나뉘어져 있으며, 출시 예정인 신규 스킨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 공격 명령 및 획득 골드량 표시 방식 변경,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서리 궁수 애쉬, 정글 사냥꾼에 걸맞게 재조정된 잿불거인 마법 부여, 그리고 언제나처럼 다양성을 위한 챔피언 밸런스 조정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챔피언 밸런스 조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애쉬에 대해서는 "애쉬 업데이트의 목표는 애쉬를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유틸리티 원거리 딜러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러한 의도를 염두에 두면 변경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챔피언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변경으로 아이템 잿불거인과 챔피언 신 짜오, 아칼리, 올라프, 트런들 등의 밸런스 변경이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애쉬의 경우 일반 공격에서 '기본 공격 투사체 속도'가 2000에서 2500으로 늘어났다. 대신 '성장 공격 속도'는 4.0에서 3.33으로, '치명타 피해 계수'는 2.0에서 1.10으로 조정됐다.
여기에 신규 스킬로 기본 스킬은 '서리 화살'과 Q스킬인 '궁사의 집중'이 추가됐다. '서리 화살'은 대상을 둔화시키는 스킬이며, 둔화된 적에게는 기본 공격이 치명타로 적용된다. '궁사의 집중'은 '서리 화살' 효과를 적용할 때 발생하는 집중 중첩을 모두 소모하며 애쉬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고, 둔화 효과를 높이는(20%) 스킬이다.
이외에 W스킬 '일제 사격'의 마나 소모량이 줄어들었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졌다. 발사하는 화살 수도 7개에서 9개로 늘었다. E스킬 '매 날리기'는 사거리가 맵 전체로 확장됐고, 스킬을 2레벨로 올리면 2번까지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R스킬 '마법의 수정화살'의 경우 대상 주위의 적 둔화율이 '서리 화살'의 현재 둔화율이 적용되도록 변경됐다.
신규 스킨 '스페이드의 에이스 이즈리얼', '클로버의 킹 모데카이저', '다이아몬드의 퀸 신드라', '와일드 카드 샤코', '하트의 잭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단체 이미지.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
애쉬 외에 나서스, 녹턴, 라이즈, 레넥톤, 리븐, 모르가나, 신 짜오, 아칼리, 애니, 올라프, 제드, 칼리스타, 트런들, 트리스타나, 헤카림의 수정이 적용됐다. 신 짜오의 경우 R스킬 '초승달 휩쓸기'로 적을 밀어내면 대상을 0.75초간 기절시키도록 변경됐다. 아칼리는 E스킬 '초승달 베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R스킬 '그림자 춤'을 사용하면 유닛을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라프는 R스킬 '라그나로크'를 사용하고 적에게 달려갈 때 이동 속도가 상승하도록 조정됐고, 트런들은 E스킬 '얼음 기둥'의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강화 되고, 적을 더 멀리 밀쳐내도록 수정됐다.
아이템은 '마법 부여:잿불거인'에 변경이 있었다. 잿불거인이 전투 시 적에게 입히는 기본 피해량은 줄어들고, 피해량이 전투 시간에 비례해 증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량은 두 배로 증가하게 수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심사숙고한 결과 잿불거인의 방어적인 특성은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특성은 약화시키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위력을 약화시키기보다 정글 사냥꾼에게 어울리는 쪽으로 변화를 줬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 '척후병의 사브르'도 수정이 들어갔다.
더불어 소환사의 협곡 맵에 있는 드래곤에도 변경이 있다. 게임 초반의 드래곤을 소폭 상향했다. 초당 공격 횟수가 0.45에서 0.5로 늘었고, 기본 공격력이 75에서 100으로 올라갔다. 게임 중후반에는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미미한 변경이라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의 설명이다.
끝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예정 스킨도 공개했다. 우선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14 롤드컵)' 우승팀은 삼성 화이트의 스킨이 공개됐다. 더불어 '스페이드 에이스 이즈리얼', '클로버의 킹 모데카이저', '다이아몬드의 퀸 신드라', '와일드 카드 샤코', '별 수호자 럭스'가 공개됐다.
'삼성 화이트' 신규 스킨.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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