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류현진, 2회 약물 주사 치료 실패 후 극단적 수술 선택
입력 : 201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AFPBBNews=뉴스1


스타뉴스(STARNEWS)가 LA 현지 취재망을 통해 단독 확인한 결과 류현진이 최근 2차례나 왼 어깨에 약물 주사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사약은 지난 해 9월1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당시 갑자기 생긴 어깨 통증으로 강판한 후 왼 어깨에 맞은 바 있는 코르티존(cortisone) 제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코르티존은 스테로이드성 호르몬 치료제이다.

당시 류현진은 부상자명단(DL)에 오르지 않고 약물 주사 치료 후 재활 한 뒤 포스트시즌에 LA 다저스 구단의 제3선발로 복귀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호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술이다.

그래서 LA 다저스 류현진(28)이 최소한 올시즌 아웃(out)은 물론 수술 후 재활 회복까지 1년 이상 소요되는 최후의 치료 방식인 ‘수술(surgery)’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산고 2년 시절 왼팔꿈치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1년 간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며 극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서는 수술을 가능하면 피하고자 했다. 그래서 스프링캠프 막판인 3월 말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고 지난 5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수술 논의는 전혀 되지 않았다. 다만 돈 매팅리 감독과 현지 언론에서 ‘언제 복귀할 지 모른다’는 보도가 이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 주치의와 의료진이 더 이상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고 통증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changyh21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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