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AFPBBNews=뉴스1 |
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텍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서 3-4로 패배했다.
추신수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0.242에서 0.240으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5이닝동안 10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7이닝 7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텍사스는 1회말부터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를 뜬공을 잡아냈지만 더스틴 페드로이아와 데이빗 오티즈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빼앗겼다. 또한 4회말에 마이크 나폴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또 다시 실점했다.
5회말도 좋지 않았다. 오티즈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헨리 라미레즈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다. 파블로 산도발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라미레즈가 3루를 밟았다. 이후 나폴리가 내야안타로 라미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0-4로 뒤졌다.
6회초 텍사스가 힘을 냈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카일 블랭크스가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2루 기회서 토미 필드와 로빈슨 치리노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뽑아냈다. 9회초 대타 레오니스 마틴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에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1점차로 좁혔다.
이후 치리노스, 카를로스 페구에로가 우에하라의 공을 치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추신수가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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