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4점'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꺾고 기선제압 성공
입력 : 201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스테판 커리. /AFPBBNews=뉴스1
스테판 커리. /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서 110-106으로 승리했다.

커리는 34점(3점슛 6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1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휴스턴 제임스 하든은 28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1쿼터 트랜지션 게임이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까지 14-14로 휴스턴과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휴스턴의 속공에 수비가 흔들렸다. 테렌스 존스와 클린트 카펠라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줬다. 커리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지만 막판 트레버 아리자의 3점슛에 당하며 24-31로 1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중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휴스턴의 공격을 막지 못해 37-51까지 밀렸다. 이때 숀 리빙스턴의 활약이 돋보였다. 리빙스턴은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경기 흐름을 골든스테이트에 가져왔다. 분위기가 살아난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레이업과 해리슨 반즈의 3점슛으로 56-5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쿼터 종료 직전 커리가 득점을 올리며 58-55로 앞서갔다.

3쿼터부터 커리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플로터를 성공시킴과 동시에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이후 커리의 정확한 3점슛은 휴스턴의 림을 연달아 갈랐다. 이후 제이슨 테리와 하든에게 점수를 빼앗기며 71-71 동점을 허용했으나 페스터스 에질리와 레안드로 발보사가 점수를 추가하며 84-79로 리드를 가져왔다.

4쿼터 휴스턴의 반격이 거셌다. 하든이 장기인 스텝백 슛으로 점수를 몰아넣으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탐슨이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커리가 돌파로 휴스턴의 추격을 뿌리치려 했지만 하든이 또 다시 슛을 넣으며 97-97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반즈였다. 반즈는 연달아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분위기를 이어받은 커리는 돌파와 3점슛을 통해 106-97로 점수 격차를 벌렸다. 휴스턴이 조쉬 스미스와 아리자를 내세워 막판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종료 11초를 남기고 커리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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